역대 JORDAN 시리즈 모음
최근 버질아블로(Virgil Abloh) , 트레비스 스캇(Travis Scott) 등의 많은 명품 디자이너, 셀럽출신 디자이너 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AIR JORDAN 시리즈. 이번에는 그 에어조던 시리즈들 중 아직 까지도 많은 수요지수를 채우고 있는 레전드 시리즈 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그중 첫 번째는 아직 까지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작년 2017년 9월 버질 아블로의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와의 협업으로 아직도 건재한 마이클의 힘을 보여줬던 조던 1 시리즈 입니다.
에어 조던은 나이키 산하의 독립 브랜드로서 당대 최고의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Micheal Jordan)의 인기가 높아지고 스트릿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서 농구와는 다른 또다른 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신발을 모으는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에어 조던 시리즈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명 많은 셀러브리티 디자이너들도 에어 조던 모델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믿어집니다.
AIR JORDAN 1
에어 조던 시리즈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플러스 클래식의 대명사, 전설의 시작을 함께한 신발.
그중에서도 1985년 처음 발매한, 가장 인기가 많은 시카고 불스를 대표하는 컬러인 레드, 화이트, 블랙으로 표현한 시카고 컬러 OG (OriGinal) 모델은 현재 리셀시장에서 1000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발 컬렉터 사이에서 하나쯤은 소장하고 싶은 신발이 아닐까 싶네요.
1985년 당시, 발매가가 65달러 한화 약 7만원의 가격으로 발매 했습니다.
+ OG : Original의 약자, 흔히 맨 처음 출시된 해에 생산된 제품들을 말합니다. 에어조던 1이 1985년 3월, 처음 출시되었기에 1985년에 생산된 에어 조던 1 모델들을 가르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조던은 2.3학년 당시 NBA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후 1984년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에 내정 받고 그해 슈퍼루키 수식어를 받으며 신인왕을 차지합니다. 무리한 경기에 발목 부상을 진단받고 좌절에 빠지는 마이클이었지만 래리 버드(Larry Bird)가 에이스로 자리하고 있던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와의 경기에서 63점이라는 폭발적인 득점으로 당당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당시 나이키의 농구분야 스카우터는 마이클에게 약 250달러의 거금을 투자하도록 회사를 설득해 전속 모델로 마이클과 계약을 결정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적 이었죠. 경기 평균 28득점이라는 어마무시한 경력을 쌓으며 승승장구를 달리던 마이클 조던과 함께 나이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해갔습니다. 당시 에어조던 1을 출시한 나이키는 연매출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13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지금의 나이키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도 레전드 마이클 조던이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카고 컬러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입니다. 왼쪽 2013년 발매된 레트로 브레드(Retro Bred) 컬러는 현재 80만원 내외의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2018년 9월 발매한 파인 그린(Pine Green) 컬러는 현재 약45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브레드는 블랙(Black) + 레드(Red)의 의미를 말합니다.
조던 1모델은 섬세한 컬러의 조합으로 정말 많은 버전의 모델들을 에어조던에선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범고래로 불리는 제품이죠. 자칫하면 코디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시카고 컬러와는 반대로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포인트를줘 무난하며 은은한 매력으로 꾸미지 않은 듯 하면서 멋스러운 코디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꿀리지 않는 조던. 어디가서 무시 안당하고 신고 다닐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신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2014년 8월에 발매된 에어조던 1 하이 블랙 화이트 제품입니다. 현재 StockX 기준으로 600달러 전후로 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80만원 정도의 가격에서 구할 수 있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드는 컬러입니다. 국내에선 아수라 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오마주 모델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조던 1 시카고 컬러와 브레드 컬러를 반반 붙여놓은 듯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한달 생활비가 간당간당 하지만 질러버릴까 고민하고 있는 중 입니다.
현재 오마주 컬러는 Stock X에서 US 10사이즈 기준 390달러 대에서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일본기준으론 285사이즈가 65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네요.
오늘은 에어조던 시리즈중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에어 조던 1탄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최근들어 에어조던 시리즈의 인기가 하향세를 타고 있어 보여 많이 안타깝지만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 이기에 다시 곧 상승세를 탈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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