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is Scott X Air JORDAN 6 = CACTUS JACK. OLIVE
지난 2019년 10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유명래퍼, 트랩의 왕자, 트레비스 스캇(TRAVIS SCOTT) 이 3번째 나이키와의 협업의 결과로 조던6 캑터스 잭 올리브 컬러를 발매했습니다. 발매가는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 기준 약 2백5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먼저 조던 6 캑터스 잭의 이야기에 앞서, 조던 6가 어떤 신발인지 부터 알아봅시다.
1991-1992년 시즌 NBA, 마이클 조던은 에어조던 6 인프라 레드(AJ6 BLACK INFRARED) 모델을 신고 NBA챔피언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조던의 홈팀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 가 첫우승을 거머쥐었던 해이었기에 마이클 조던에게 1991년 통합시즌은 매우 의미있었던 해였다고도 생각되어 집니다.
1991, NBA Finals 대결은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매직 존슨(Magic Johnson) 선수가 속해있던 LA Lakers 와의 경기 였습니다. NBA레전드 매직존슨과 당시 슈퍼 루키로 뽑혔던 마이클 조던을 같은 경기에서 볼 수 있었기에 당시 관중들의 열기는 엄청났다고 합니다. 이 경기는 이후로 시카고 불스 챔피언 커리어에 밑바탕이 되어 주었던 경기였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조던 6 모델이 왼쪽 카마인과 흔히 강백호 신발로 알려진 슬램덩크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NBA 파이널스에서 시카고 불스가 우승을 거머쥐던 1991년. 같은 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오늘 이야기할 신발의 주인공 트랩의 왕자, 오토튠의 인식을 바꾼남자 트레비스 스캇이 태어납니다.
신발 뒷 배경에는 이런 연결고리가 있었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TRAVIS SCOTT X AIR JORDAN 6 Cactus Jack Dark Moca
전체적으로 올리브와 블랙 컬러의 누벅 재질 어퍼를 바탕으로 오렌지 색의 포인트 페인팅이 밀리터리한 느낌을 주네요. 트레비스 스캇의 개인 레이블 캑퍼스 잭 (Cacpus Jack, 선인장 잭) 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재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어퍼 부분은 이전 조던 1과의 콜라보 캑터스 잭 다크모카 (Cactus Jack Dark Moca) 제품 보다 더 부드러운 누벅 재질을 사용하여 보다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거기에 블랙과 올리브 컬러를 잘 매치하여 이야기하던 중심테마로 지구톤을 다시 찾겠다는 모습도 보여집니다.
외부 발목부분은 다른 조던 6 작품처럼 엠보싱으로 마감을 한게 아니라 캔버스 재질의 주머니로 마감을 한 모습이 군용 장비들을 연상시킵니다. 듣기로는 마리화나를 넣고다니기 위한 주머니로 의도한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던 6의 상징 설포와 플라스틱고리. 후측 갈피부분에 달려있는 팅커 헷필드(Tinker Hatfield)의 플라스틱 고리도 오랜지 색으로 표현 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오른쪽 후면 갈피는 캑터스의 로고가 박혀있네요.
마지막으로 밑창 아웃솔은 야광소재를 사용해 인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여기서도 오랜지색 조던 점프맨 로고가 눈에 띄네요.
현재 트레비스 스캇 조던 6는 Stock X 에서 US10 사이즈 기준 57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기준으로 치면 90만원에서 100만원 선대에서 구매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발매 당시 리셀가가 170만원 전후로 측정된 바에 비하면 많이 거품이 빠진 상태라고 할 수 있겠군요.
오늘 제 얘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기에 많이 부족한 듯 싶네요. 그래도 꾸준히 한번 올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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